별에서 온 남자와 별인 여자
2302호 본문
2301호 여자의 2302호 정복(?)기
일단 알코올의 힘을 빌려 처음부터 거실을 정복
오자마자 집 주인을 심부름 내보내기까지 함
곧장 말도 없이 침실까지 공략
별 반응이 없자 스스로 주방까지 영역 확장
숨겨놓은 2층까지 발견하는 매의 눈
2302호에서 미지의 세계인 서재까지 접수
그 집안의 가장 큰 권력을 상징하는 리모컨까지 차지함
뷰가 좋은 베란다도
하루만에 2302호를 초토화 시키는데에 성공함!
그 후로 2302호 남자도 익숙해졌던 것인지 손쉽게 2301호 여자를 들여보내줌
이제 제 집 드나들 듯이 2302호를 방문하는 여자
2302호로 택배까지 시킴
부엌에서 식사 준비까지 본인이 직접 ㅇㅇ
거실에서 식사까지 OK
기어이 2302호 남자의 옷까지 입음
드디어 집 주인을 밀어내고 가장 중요한 침실까지 접수!!!
신발장까지 뒤짐
이젠 본인의 집처럼 청소까지 하기에 이르름
치킨 시켜먹는 건 뭐 이제 기본 ㅇㅇ
소파에서도 자보고 침대에서 자봤으니 집 주인의 침낭에서도 자 봄
그리고 기어이 집 주인보고 당장 꺼지라고 명령까지 함
but 집 주인이 굳건하자 이젠 지쳤는지 본인이 나감..
하지만 제 버릇 남 못 주고 고새 또 찾아옴
오밤 중에 문까지 두드림
심지어 월담을 시도 ㅎㄷㄷㄷㄷ집착 쩌러
이러한 노력 끝에....
2301호 여자는 드디어 2302호 남자와 같이 한 침대를 쓰게 되었답니다.
사실은 2302호가 아니라 2302호의 남자를 가지고 싶었던 거였죠
뭐.. 때론 이렇게 혼자 남겨질 때도 있었지만..





호호호호
끄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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